마트노조 “고려아연노조 연대 성명 감사”

산업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6. 22. 13:22

민주노조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이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고려아연노동조합(고려아연노조)의 연대 제안에 감사를 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마트노조는 최근 고려아연노조의 연대 성명에 대한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마트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고려아연노조의 연대 성명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사모펀드의 약탈 행위는 업종과 지역을 초월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막아낼 수 있는 것은 광범위한 연대”라고 밝혔다.

고려아연노조는 지난 9일 연대 성명서를 내고 홈플러스의 대규모 구조조정과 관련해 홈플러스노조와 연대해 투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려아연노조는 홈플러스의 구조조정과 폐점 사태를 MBK파트너스(MBK)의 ‘약탈 경영’으로 규정하고, 국가 기간산업인 고려아연에서 이것이 재현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중인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연대를 선언했다.

고려아연노조는 정부와 사법당국, 지자체에도 강력한 대책을 요구했다. 정치권에는 자산을 담보로 빚을 내 기업을 인수하고 알짜 자산을 매각하는 ‘차입매수(LBO)’를 제한할 대책과 ‘약탈적 사모펀드 방지법’ 입법을 촉구했다.

사법 당국에는 김병주 MBK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에 대한 즉각적 구속 및 사법처리를 요구했다. 특히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자에게는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차단할 구체적 행정·정치적 확약을 요구했다.

마트노조 관계자는 “마트노조는 MBK의 먹튀를 저지하고 홈플러스를 지켜낼 것이며, 우리 사회에 더 이상 사모펀드에 희생되는 노동자가 엎도록 연대하는 모든 동지들과 함께 그 책임을 끝까지 묻고 단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