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서 찾은 피부 회복력”... 태광 뷰티사업 첫 브랜드 ‘사핀’ 공개

3040 여성 타깃 고기능성 스킨케어 시장 겨냥 오프라인 및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검토

산업 |최아랑 기자 | 입력 2026. 06. 11. 14:55
사핀 화장품. 태광그룹 제공
사핀 화장품. 태광그룹 제공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태광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뷰티 사업 첫 작품이 11일 공개됐다. 태광그룹 코스메틱 전문법인 실(SIL)이 이날 첫 브랜드 ’사핀(SAFIN)’을 선보였다.

사핀은 12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S팩토리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11일에는 미디어 대상 선공개 팝업이 열렸다.

이날 방문한 팝업은 ’드림스케이프: 마린 생추어리(Dreamscape: Marine Sanctuary)’를 콘셉트로 꾸며져 내부에 별 모양 조명이 바닥과 벽면을 수놓고 있었다.

사핀 팝업스토어 내 제품 체험 존. SAFIN 네온사인 아래 파란 벽면과 물결 형태 테이블로 꾸며졌다.​​​​​​​​​​​​​​​​ 최아랑기자
사핀 팝업스토어 내 제품 체험 존. SAFIN 네온사인 아래 파란 벽면과 물결 형태 테이블로 꾸며졌다.​​​​​​​​​​​​​​​​ 최아랑기자

팝업 안쪽에는 파란 벽면과 물결 형태 테이블로 꾸민 별도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사핀 관계자는 이 공간에 대해 “브랜드가 생각하는 바다를 가장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바닷속 깊은 보물을 찾았다는 것이 사핀의 아이덴티티”라고 소개했다.

파란 벽면과 물결 형태 테이블로 꾸민 제품 체험 공간.최아랑 기자
파란 벽면과 물결 형태 테이블로 꾸민 제품 체험 공간.최아랑 기자

실제로 사핀은 동해 해양심층수, 남해 켈프(다시마), 서해 씨실트(머드) 등 국내 삼면 바다에서 얻은 원료를 해양생명공학 기술로 결합한 독자 성분 ‘리버스마린’을 앞세운 스킨케어 브랜드다.

피부 탄력과 균형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핵심 원료는 마린 에너지 플러스, 바다 포도 추출물, 비건 PDRN(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세 가지다.

출시 제품은 스킨 리버스 시그니처 3종(앰플 토너·해결 크림·톤 앤 글로우업 UV 크림), 스킨 리버스 캡슐 앰플 3종(진정 판테샷·수분 세라샷·광채 비타샷), 에이징존 케어 패치 3종(플로잉 콘치·스파클링 위시·젤숨)이다.

사핀의 스킨 리버스 앰플 토너와 해결 크림 등 시그니처 라인.최아랑 기자
사핀의 스킨 리버스 앰플 토너와 해결 크림 등 시그니처 라인.최아랑 기자

유통은 당분간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D2C(소비자 직접 판매) 전략을 택한다. 단계적으로 오프라인 및 글로벌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우선 글로벌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 진출을 검토 중이며 일본과 중국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숙 실 대표는 “실은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시도하고 고객의 반응에 민첩하게 반응하며 브랜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향후 오프라인 채널 진출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스텔 컬러 왁스 비즈로 오브제 캔들을 만드는 체험존.최아랑기자
파스텔 컬러 왁스 비즈로 오브제 캔들을 만드는 체험존.최아랑기자

실은 태광산업이 지난해 8월 3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100% 자회사다. 1조5000억원 규모 태광그룹의 신사업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출범했다.

태광산업은 지난 3월 애경산업 지분 63.13%를 4442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자체 브랜드 론칭으로 투 트랙 뷰티 사업 확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그래서 사핀은 애경산업의 기존 뷰티 브랜드와 차별화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주요 타깃은 30~40대 여성으로 삼았다.

김 대표는 “애경산업 브랜드들이 비교적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다면 사핀은 30대 이상 고객들이 겪는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과 고감도 디자인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태광그룹 내 뷰티 계열사 간 협업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실과 애경산업, 동성제약을 그룹 뷰티 사업의 ‘삼각편대’로 생각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가능한 협업부터 중장기적인 시너지 방안까지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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