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렉스, ‘현금 없는 골프장’ 선언…캐디피 간편결제 도입 확대

산업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6. 11. 11:01
캐슬렉스의 시그니처 시계탑이 보이는 홀(사진 캐슬렉스)
캐슬렉스의 시그니처 시계탑이 보이는 홀(사진 캐슬렉스)

캐슬렉스 서울, 제주가 ‘현금 없는 골프장(Cashless Golf Club)’ 문화 확산에 나선다.

캐슬렉스는 지난달 골프 핀테크 플랫폼 그린재킷과 캐디피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약 한 달간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객과 캐디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현금 없는 골프장 문화 정착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골퍼들은 별도의 현금을 준비하지 않아도 신용카드, 실시간 계좌이체, 카카오페이, 포인트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해 캐디피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법인 및 기업 고객의 경우 지출증빙 처리가 가능해 업무 편의성도 높아졌다.

 IN코스로 향하는 시계탑 엘리베이터(사진 캐슬렉스)
IN코스로 향하는 시계탑 엘리베이터(사진 캐슬렉스)

캐슬렉스는 앞서 클럽하우스 내 무인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축해 왔다. 체크인부터 정산까지 대부분의 절차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 캐디피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골프장 이용 전반의 디지털화를 한층 강화했다.

그린재킷의 결제 시스템은 GPS 기반으로 운영돼 골프장 내 어디서든 근무 중인 캐디를 확인한 뒤 비대면으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단체 라운드 시 총무 한 명이 여러 팀의 캐디피를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단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캐슬렉스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보다 효율적인 골프장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며 “캐디피 간편결제 시스템 운영 결과 현장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난 만큼 현금 없는 골프장 문화를 적극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린재킷 임시아 대표는 “결제 편의성 향상을 넘어 골퍼와 골프장, 캐디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골프 산업의 투명성과 건전한 운영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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