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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패션 업계, 체험형 행사부터 협업 컬렉션까지 ‘분주’

산업 |이재수 기자 | 입력 2026. 06. 08. 14:23
사진=코오롱스포츠
사진=코오롱스포츠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패션·아웃도어 업계가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울릉도의 자연을 체험하는 아웃도어 캠프를 성료했고, 블랙야크는 네팔 남체에서 히말라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브롬톤 런던은 자전거 정비 서비스를 결합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으며, 닥터마틴은 일본 스트리트 브랜드 프라그먼트와의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코오롱스포츠, ‘2026 코오롱 트레일 캠프 울릉’ 성료

코오롱 트레일 캠프 울릉_단체사진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코오롱 트레일 캠프 울릉_단체사진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에서 ‘2026 코오롱 트레일 캠프 울릉’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코오롱 트레일 캠프 울릉’은 울릉도의 자연과 지형,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춘 체험형 아웃도어 행사다. 올해는 총 120명의 참가자가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하이킹,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중 하나를 선택해 울릉도 곳곳을 탐험했다.

하이킹 참가자들은 박배낭을 메고 태하항에서 출발해 나리분지를 거쳐 도동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종단했다. 울릉도 현지 산악구조대와 함께 숲길, 해안 절벽, 원시림을 지나며 울릉도 특유의 거친 지형을 체험했다.

트레일러닝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울릉도 해안과 산악 지형을 잇는 44.4km 코스를 달렸다. 특히 ‘코오롱 애슬릿’ 소속 김지수, 김영조, 양주하, 강민구, 안기현 선수가 그룹별 리더로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코스를 완주하며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클라이밍 프로그램은 울릉도의 자연 암벽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삼선암을 배경으로 코오롱 등산학교가 새롭게 개척한 루트를 따라 암벽을 오르며 바다와 절벽이 어우러진 울릉도만의 스케일을 경험했다.

저녁에는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루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제철 해산물과 산채나물 비빔밥 등 울릉도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함께 즐기며 교류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록이나 경쟁보다 자연 속에서 자신의 움직임에 몰입하고, 함께 경험을 나누는 아웃도어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코오롱스포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아웃도어 경험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블랙야크, 네팔 남체서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6’ 개최

BYN블랙야크그룹 강태선 회장이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6 - 남체 써밋’에서 기조 연설문을 읽고 있다. (사진=블랙야크)
BYN블랙야크그룹 강태선 회장이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6 - 남체 써밋’에서 기조 연설문을 읽고 있다. (사진=블랙야크)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네팔 남체 바자르에서 히말라야 기후 위기 문제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산악 환경을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BYN블랙야크그룹은 네팔 남체에서 네팔 비정부기구 사가르마타 오염 통제 위원회, 네팔등산협회, 네팔 쿰부 파상 라무 지역자치구와 공동으로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6 - 남체 써밋’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히말라야 기후 헌장은 블랙야크가 2025년 카트만두에서 창설한 산악 기반 기후 행동 이니셔티브다. 히말라야를 단순한 등반의 무대가 아닌 전 세계 기후 위기의 최전선이자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자연 유산으로 바라보고, 산악 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행사는 히말라야 기후 헌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확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개최지를 카트만두에서 해발 3440m에 위치한 남체로 옮겨 기후 위기 현장을 직접 마주하고 행동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블랙야크는 내년부터 히말라야 현장에서 정화 및 복원 활동 중심의 실천형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기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히말라야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2024년 빙하호 붕괴로 큰 피해를 입은 타메 마을은 히말라야의 기후 위기가 이미 누군가의 삶을 위협하는 현실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히말라야의 기후 위기를 먼 곳의 이야기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공동의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롬톤 런던, 스타필드 하남점 오픈…정비 서비스 결합 매장 선봬

사진=브롬톤 런던
사진=브롬톤 런던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더네이쳐홀딩스가 전개하는 브리티시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브롬톤 런던이 스타필드 하남점에 단독 매장을 열고 오프라인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섰다.

브롬톤 런던은 지난 5일 스타필드 하남점에 의류 판매와 자전거 정비 서비스를 결합한 정션형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점은 쇼핑, 문화, 여가 수요가 풍부한 복합 쇼핑몰로,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필드 하남점은 브롬톤 런던의 의류와 액세서리, 자전거 정비 관련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복합 매장이다. 브롬톤 자전거 AS 및 정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제품 구매부터 유지·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브롬톤 고객을 위한 키핑 서비스도 상시 운영된다. 브롬톤 자전거를 가지고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최대 3시간 동안 매장 내 자전거 키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라이더 고객의 쇼핑 편의성과 매장 이용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브롬톤 런던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혜택도 마련했다. 전 구매 고객에게 양말을 증정하며, 구매 금액대별로 봉크백 미니 크로스백, 1975 키링, 로고 에코백 등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 금액 10만원당 응모권 1매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브롬톤 자전거, 의류 구매권 등을 증정한다.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도 마련된다.

한편 브롬톤 런던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BRT CREW’와 ‘우먼스 라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브롬톤 라이더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닥터마틴, 프라그먼트 협업 컬렉션 공개

사진=닥터 마틴
사진=닥터 마틴

영국 풋웨어 및 액세서리 브랜드 닥터마틴이 일본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 프라그먼트와 협업한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포멀한 디자인 언어와 현대적인 실용성을 아우르는 스페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프라그먼트의 독점 실루엣인 ‘5홀 홀링본’을 클래식한 윙팁 브로그 디테일로 재해석했다. 영국 노샘프턴셔 공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는 메이드 인 잉글랜드 라인의 일환으로, 블랙 하이샤인 페이턴트 가죽 어퍼가 적용됐다.

또한 블랙 아일릿, DTM 코드 레이스, 블랙 스티치와 블랙 웰트를 적용해 올 블랙 미학을 완성했다. 솔은 닥터마틴의 시그니처인 그루브 에어쿠션 솔을 채택해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프라그먼트는 일본 스트리트 문화의 대표 인물인 히로시 후지와라가 이끄는 브랜드로, 절제된 미니멀리즘과 직관적인 디자인 감각으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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