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산전, 美 LA 메트로 개량 차량 초도분 올해 말 선적

산업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6. 05. 09:39
미국 LA 메트로 A650 노후 차량의 개량 전(좌)과 개량 후 사진. 우진산전 제공  
미국 LA 메트로 A650 노후 차량의 개량 전(좌)과 개량 후 사진. 우진산전 제공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우진산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메트로 개량 차량의 초도 편성분을 올해 말 미국에 선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4년 5월 우진산전은 미국 LA 교통국이 발주한 ‘LA 메트로 A650 차량 개량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현재 환율 기준으로 약 3264억원 규모였다.

이 사업은 30년 이상 운행으로 노후된 LA 메트로 A650 차량을 개량하는 것이다. 노후 차량의 외부 도색과 실내 내장재 교체·도색과 열차제어 시스템, 냉난방 시스템 교체 등을 진행하는 작업이다.

현재 개량 작업을 마친 초도 4개 편성분은 충북 오송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종합시험장에서 시험 운행을 하고 있으며, 이어 올해 말 미국으로 보내져 추가 테스트를 받는다.

나머지 33개 편성분은 최근 준공한 캘리포니아주 카슨 우진산전 공장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개량 차량은 오는 2028년 LA 하계 올림픽 개막 시점에 맞춰 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우진산전 관계자는 "LA 메트로 A650 차량 개량 사업은 외부 도색 및 실내 프레임을 비롯해 추진제어·보조전원·열차제어 등 주요 전장품까지 설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이번 사업을 교두보 삼아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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