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과 함께 KTX와 SRT를 하나로 연결하여 운행하는 '시범 중련열차'를 15일부터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중련운행은 서로 다른 운영기관의 열차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으로, 향후 고속철도 통합운영의 핵심 기반이 되는 기술이다.
이번 시범 운행에서 정부와 각 철도운영 기관은 실제 운행 환경에서 통신·제동·비상제어 등 주요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면서 좌석 공급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운행은 호남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시행한다. 추가로 확보한 SRT 차량을 활용해 좌석공급 확대를 위한 운행도 병행한다.
기존 단일 편성 대비 좌석이 최대 2배까지 확대되는 구간도 있어, 주말 등 혼잡 시간대 이용 불편이 완화될 전망이다.
중련운행 열차는 KTX와 SRT의 운임을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KTX 운임을 더 저렴한 SRT에 맞추고, 수서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KTX 운임을 약 10% 할인해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인다.
다만 운임이 할인되는 열차 이용 시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국토부와 코레일, 에스알은 지난해 12월부터 고속철도 차량 연결 시험, 시스템 호환성 점검, 실제 운행노선 시운전 등 운행 안전성 검증을 단계적으로 실시해왔다.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는 총 5회 시운전을 통해 실제 운행 환경에서 주요 시스템의 연계성과 안정성을 집중 점검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시범운행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최적의 통합운행 계획을 수립해 9월까지 고속철도 통합을 완료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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