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2주 연속 확대됐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은 3주 만에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4월 첫째 주(4월 6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상승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9% 올라 상승폭이 더 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은 지역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서울 0.10% 상승…“재건축·역세권 중심 강세”
매매가격은 수도권이 0.07% 상승하며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서울은 0.10% 올라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경기는 0.07% 상승, 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역세권·대단지·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강남구(-0.10%), 서초구(-0.06%), 송파구(-0.02%는 일부 단지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나며 7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0.23%), 서대문구(0.22%), 종로구(0.20%) 등이 상승했고, 강남권에서는 강서구(0.25%), 구로구(0.23%) 등이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0.38%), 안양 동안구(0.27%), 구리시(0.26%)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광주시(-0.20%), 이천시(-0.18%) 등은 하락했다.
지방은 0.01% 상승에 그치며 지역별 편차가 두드러졌다. 울산(0.12%), 전북(0.09%), 전남(0.05%), 경남(0.05%) 등은 상승했지만, 광주(-0.06%), 제주(-0.04%), 충남(-0.02%), 경북(-0.02%) 등은 하락했다. 세종시는 -0.04%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전북은 8개 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전주 완산구와 남원시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제주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모두 약세를 보였다.
전셋값 0.09% 상승…“매물 부족·수요 증가”

전세가격은 전국 기준 0.09% 상승하며 매매보다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수도권은 0.14%, 서울은 0.16%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전세 매물 부족과 함께 학군지·대단지·역세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며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 강북구(0.29%), 노원구(0.26%), 광진구(0.24%), 마포구(0.22%) 등이 상승했고, 송파구(0.25%), 관악구(0.24%)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0.40%), 화성 동탄구(0.34%), 수원 팔달구(0.27%) 등이 상승하며 전세 수요가 집중됐다.
전국 181개 시·군·구 중 매매가격 상승 지역은 95곳으로 전주보다 줄었고, 하락 지역은 77곳으로 늘었다. 전세시장 역시 상승 지역이 감소하고 하락 지역이 늘어나며 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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