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와 스마트 가로등 인프라에서의 글로벌 투자는 기존 설비에 추가되는 센서를 포함해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총 281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이 때까지 전 세계 가로등의 4분의 1이 스마트 조명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티투데이는 스마트 인프라 시장 인텔리전스 업체 노스이스트그룹의 ‘글로벌 스마트 가로등 및 스마트시티’ 보고서를 인용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스마트 가로등과 LED 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새로운 금융 모델과 시장 통합의 증가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스이스트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로등은 3억 2600만 개가 있으며 앞으로 10년 동안 3500만 개 정도의 가로등이 추가로 생겨, 2029년 말에는 3억 6100만 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LED와 스마트 가로등은 도시가 이동성, 공공안전, 지속가능성 등과 관련된 스마트시티 사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핵심 도구다. 특히 투자 및 유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오면서 LED는 전체 가로등 시장의 73%, 스마트 가로등은 전체의 2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말을 기준으로 하면 전 세계 가로등 중 4분의 1이 LED로 전환됐고 1000만 개가 넘는 스마트 가로등이 연결됐다.
보고서는 인프라투자펀드, 에너지서비스기업(ESCOs), 도시관리기업 등이 자금 조달과 스마트 가로등 사업 수행에서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추세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비용 증가로 인한 공공 예산 부족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노스이스트그룹의 크리스 테스타 이사는 "코로나19는 도시에 대한 자동화와 복원력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그러나 시 예산이 대폭 감소해 스마트 가로등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ESCO를 비롯한 제3자를 통한 자금 조달이 더욱 중요해졌다“라고 말했다. 민간 자본의 인프라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의미다.
그는 또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행하기 전에 스마트 가로등으로 시작하는 단계적 스마트시티 접근법과 함께 복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가능한 상호운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도 최근의 두드러진 트렌드”라고 했다.
6번째 업데이트된 이번 보고서에서는 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대규모의 스마트 가로등 전환 이니셔티브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스마트 가로등 공급업체의 지형 또한 극도로 세분화되고 있다. 센서 등에 의한 가로등의 스마트화로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문제도 야기된다.
샌디에이고의 스마트 가로등 프로그램은 사생활 보호와 감시 우려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시장은 거버넌스 조례가 제정될 때까지 센서와 카메라를 비활성화하도록 명령했다. 시는 자원봉사 시민으로 구성된 개인정보 보호 자문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감시기술 사용을 규제하고 관리하는 조례를 개발하고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