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차기 대표 선임 결론 못내..주총서 선임 안건 제외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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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NH투자증권이 차기 대표이사 사장 선임을 연기하고 우선 지배구조 전환을 검토키로 했다. 대주주인 NH농협지주가 지배구조 문제로 혼란한 가운데 자회사인 NH투자증권마저 영향권에 들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개최하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했다.

신진영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과 강주영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부회장을 새로 사외사로 선임하고, 감사위원 사외이사 후보로 김이배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과 민승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을 선정했다.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NH투자증권 이사회 내 사내이사는 한 자리로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끝나는 윤병운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을 선정하지 못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12일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후임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개시했다. 연임이 확실시되는 윤병운 대표를 비롯해 2명의 후보가 올랐다.

NH투자증권은 임추위 일정을 잠정 보류하기로 하고 지배구조 체제 전환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이사회에서 단독, 공동, 각자대표 등 지배구조 체제를 결정한 뒤 임추위의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거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NH투자증권 측은 "대주주와 논의 과정에서 이사회에 제안된 사항으로, 급격한 자본시장 환경 변화와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후임 사장 선임 절차 중단에 따라 윤병운 대표이사가 연임이 확정되거나 후임 대표이사가 선임될 때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다만, 주요 의사결정은 이사회에서 논의하게 된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보통주 기준 주당 1300원의 결산배당을 진행키로 했다. 총 배당금은 4878억원, 시가배당률은 4.2%에 달한다. 오는 31일을 기준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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