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 청주 신공장 '승부수'…글로벌 퀀텀점프 노린다

경제·금융 | 통합뉴스룸  기자 |입력

생산시설 2배 확충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CB소각 검토 등 주주친화 행보

|스마트투데이=통합뉴스룸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청주 신공장 증설을 통해 글로벌 색조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일시적인 성장통을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맞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내달 청주 신공장 부지 잔금 납입을 완료하고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돌입한다. 신공장 건설은 기존 대비 2배 규모로 확장한데다 고도화된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그간 지적받았던 다품종 소량 생산에 따른 효율 저하 문제를 정면 돌파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는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해외 매출 비중은 50%를 넘어섰고, 이 중 70%가 신제품으로 구성될 만큼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 법인은 2교대 생산 체제 가동으로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 중이다.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주주 친화 정책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최대주주인 PACM은 잠재적 매도 물량(오버행)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과거 발행했던 전환사채(CB) 소각을 검토중이다. 이는 대주주의 책임 경영 의지 표명과 동시에 기업 가치 재평가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실적과 재무 구조 모두 퀀텀 점프할 수 있다"며 "이번 증설이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굳히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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