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헬스케어 테크 기업 '리솔', 30억 규모 시리즈A2 브릿지 투자 유치

증권 | 김나연  기자 |입력

BNK벤처투자 리드로 스페이스타임·수인베스트먼트·바인벤처스 참여 디지털 치료제 고도화 및 2027년 미국 시장 진출 등 글로벌 확장 가속화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멘탈 헬스케어 테크 기업 리솔이 신규 자금 조달을 마쳤다. 디지털 치료제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가파른 매출 성장세와 맞물려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다. 전략적 투자사 합류로 신사업 확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리솔은 지난 2월 13일 30억원 규모의 주금 납입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 1월 5일 이사회 결의에 따른 제3자 배정 신주발행 결과다. 기명식 상환전환우선주(RCPS) 15만3642주를 발행했다.

이번 라운드는 BNK벤처투자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와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이 신규 합류했다. 기존 투자사인 바인벤처스도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리드 투자사는 부산 지역 아기유니콘인 리솔의 기술력과 지역 기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2024년 40억원 유치에 이어 총 누적 투자금은 76억원으로 늘었다.

조달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신기술 도입에 쓰인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치료제 및 전자약 고도화와 신규 웰니스 기기 개발에 투입한다. AI 기반 플랫폼 고도화와 해외 인증 획득도 추진한다. 신규 투자사와의 전략적 제휴도 구체화한다.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와 협력해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와 시너지를 낸다. 수인베스트먼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재생의학 기업과의 협업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실적 성장세도 뚜렷하다. 2025년 약 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단지 적용과 주요 면세점 입점 등 B2B와 B2C 채널을 동시 확보했다. 올해는 집중력 향상 신제품 '데이저(DAYZER)'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연 매출 6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해외 시장 진출 일정도 윤곽을 드러냈다. 일본 후나이연구소와의 협업을 시작한다. 오는 2027년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800조원 규모의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권구성 리솔 공동대표는 "수면장애를 넘어 우울증, 치매 예방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으로 글로벌 멘탈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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