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구축사례

오스트리아 고속도로에 배치되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

글로벌 |조현호 | 입력 2020. 11. 24. 17:46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오스트리아의 공공 고속도로 운영사인 아스피낙(Asfinag)이 지멘스 모빌리티와 협력해 고속도로 상에서 차량과 도로 간 안전정보를 교환해 안전 운행을 지원하는 협동형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이 교통관리시스템에는 ‘협동’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방송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도로 간 정보를 교환하고 최적의 운행 조건을 분석하는 교통관리시스템이기 때문이라고 스마트시티월드가 전했다.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의 핵심은 방송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운전자들의 정보 교환에 의해 도로 상황을 분석하고, 교통체증이나 사고, 차선 폐쇄 등과 관련된 각종 교통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해 주는 쌍방향 교통관리시스템이다.

아스피낙은 유럽에서 차량과 도로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설치하는 인프라 제공업체로서 고객과의 직접 연결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지향한다.

이 계획에 따라 오스트리아의 고속도로 2200km를 따라 장비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최대 525대의 지멘스 모빌리티 로드사이드 유닛(RSU)이 배치된다. 또한 시스템을 콘트롤하는 제어 센터도 설립된다. 이 서비스는 내년 중 가동될 예정이다. 이후 시스템을 확장해 자율주행을 포함한 자동 운전과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C-ITS의 주요 장점은 교통체증 등 다양한 교통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 운전자의 차량이 다른 도로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장애를 감지하는 경우 이는 무선으로 즉시 호환되는 다른 차량으로 전달된다. C-ITS를 장착한 차량은 이 메시지를 차량에 직접 표시한다. 다양한 정보 데이터는 센터로 전송되고 센터에서 취합된 정보들은 방송기술로 다른 차량으로 전달된다. 어느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그 지점을 지나는 차량 중 어느 한 대라도 정보를 전송하게 되고 이 정보는 실시간으로 모든 차량에게 공유되는 프로세스다.

이렇게 되면 고속도로의 혼잡을 크게 줄이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환경적으로도 탄소 배출을 감소소킨다. 모빌리티 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이며 운전자의 쾌적함을 꾀할 수 있다. 여기에 신호등 까지 지능형으로 전환한다면 비상 차량의 도시 운행도 효율화시킬 수 있다. 위기 대응 능력이 향상되는 셈이다.

지멘스 모빌리티의 마커스 슐릿 최고경영자(CEO)는 "도로와 교통 관리의 디지털화는 미래 모빌리티의 필수 요소"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스트리아 고속도로의 스마트한 운영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모든 차량을 스마트 인프라와 연결하는 지능형 통신과 기술이 도시와 고속도로의 혼잡과 사고, 배출량을 크게 줄여 이동성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구체적으로 지멘스 모빌리티의 관리시스템(츤)과 RSU가 조합돼 차량을 인프라 및 교통관리 센터와 연계한다. 차량이 탑승 장치(OBU)를 통해 현재 위치, 속도 및 이동 방향을 보고하면 RSU는 이 정보를 수집헤 CMS에 전달한다. 제어 메커니즘으로서 CMS는 모든 RSU를 연결하고 모니터링하며 수신된 정보를 활용해 트래픽을 보다 효율적이고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CMS는 RSU를 통해 도로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위험을 경고하고 최신 교통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 기술과 솔루션은 시중의 어떠한 차량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와 시스템 보안 측면에서도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있어 어떠한 도시에서든 채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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