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영하권"…희망브리지, 재난취약계층에 5억 원 상당 대응키트 지원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거주민이 기후재난 한파·감염 대응키트를 수령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희망브리지)
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거주민이 기후재난 한파·감염 대응키트를 수령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희망브리지)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이웃을 돕기 위한 민간 차원의 지원도 본격화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한파와 감염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재난취약계층을 위해 총 5억 원 상당의 기후재난 한파·감염 대응키트 9849세트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수요조사와 신청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16개 지자체, 120개 지역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추위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현장 수요를 반영해 준비한 물품을 한파가 절정으로 향하는 시점에 맞춰 전달된 셈이다.

대응키트는 겨울철 체온 유지와 감염병 예방,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침구세트 △KF94 마스크 △방한양말 △방한장갑 △방한 귀마개 △도시형 아이젠 △손소독제 △핫팩 등 총 9종의 실생활 필수품이 포함됐다.

희망브리지는 "특히 고령자와 저소득 가구 등 난방과 건강 관리에 취약한 계층이 한파와 감염 위험을 동시에 겪는 현실을 고려해 이번 지원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방한 물품 지원을 넘어, 겨울철 일상 전반의 안전망을 보완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희윤 희망브리지 구호모금국장은 "재난취약계층에게 계속되는 한파는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라며 “희망브리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재난취약계층을 세심하게 돌보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희망브리지는 주말까지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외출 시 충분한 방한 등 겨울철 한파 대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설립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으로, 2026년 창립 65주년을 맞았다. 재난 발생 시 국민 성금을 바탕으로 긴급구호와 성금 모금·배분을 수행하고 있으며, 재난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통해 재난 예방과 안전한 사회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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