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대형병원과 공장, 군부대 등 대규모 시설이 이전한 부지를 활용한 주거 개발이 도심정비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 생활·교통 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도심 요충지라는 점에서, 이전부지 개발은 주거 편의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전부지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상업·교육·문화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대규모 주거단지나 복합단지로 개발될 경우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지역 시세를 선도하는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방송국 부지에 들어선 ‘브라이튼 여의도’를 비롯해 금천구 옛 군부대 부지에 들어선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있다. 지방에서는 충북 청주 대농공장 부지에 조성된 ‘지웰시티’와 전북 전주 군부대 이전부지에 들어선 ‘에코시티’ 등이꼽힌다. 이들 단지는 오랜 기간 지역의 핵심 시설이었던 공간이 대규모로 개발되며, 높은 인지도와 상징성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시세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확인된다. ‘브라이튼 여의도’ 전용 84㎡는 지난해 6월 39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지역 최고가를 기록했고, ‘롯데캐슬 골드파크’ 전용 84㎡ 역시 같은 달 13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청주 ‘지웰시티’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7억2000만원, 전주 에코시티 내 ‘포레나전주 에코시티’ 전용 84㎡도 지난해 11월 7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도심 이전부지는 이미 입지 가치가 검증된 곳으로 인식돼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원도심에서는 희소성이 더욱 부각된다”며 “이러한 단지들은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용인의 랜드마크였던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가 분양에 나서며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부지는 수십 년간 용인 시민들에게 상징적인 공간으로 인식돼 온 만큼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단지는 생활·교육·문화 인프라가 밀집한 역북지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용인 행정타운과도 인접해 중심 입지로 평가받는다. 최근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는 역삼지구까지 더해지며 새로운 주거벨트 형성도 기대된다.
에버라인 명지대역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서룡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용신중, 용인고, 명지대, 용인대 등 교육시설도 가깝고 역북동 학원가와 용인중앙도서관 이용도 편리하다. 이마트와 더와이스퀘어(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시설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 앞에는 금학천이 흐르는 수변 입지로, 신대문화공원과 금학천 산책로, 번암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용인신대피에프브이(주)가 시행하고 (주)대우건설이 시공하며,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811 일원(신대지구 A1블록)에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비규제지역으로 LTV 70% 적용이 가능하며,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이 없고 분양권은 6개월 후 전매할 수 있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용인 수지구 동천동 856-4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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