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2025 넥스트 스타트업 공모전' 시상…혁신 기술 발굴 · 상생 박차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호반그룹이 28일, 혁신적인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을 선정하고 '2025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기술 공모전은 호반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KISED),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공동으로 주최하여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공모에는 스마트시티, 숙박·레저·유통, 제조, 신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78개 기업이 참여했다. 술의 혁신성, 사업성, 핵심 보유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IoT, 건설 신자재, 스마트 건설, AI 인공지능 분야에서 총 4개 기업이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은 QR코드를 악용한 개인 정보 유출 문제 방지 보안 솔루션 기술을 개발한 '(주)아치서울'에게 돌아갔다. 아치서울은 특히 기술 혁신성과 호반그룹과의 사업 연계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아치서울의 기술은 리솜리조트 입점 점포의 QR 주문, 객실 룸서비스 등에 적용될 예정이며, 호반건설을 비롯한 다양한 호반그룹 사업장에 전자 문서 시스템 구축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우수상은 건설 업무 인터페이스 통합 및 모바일 대화형 서비스를 개발한 '(주)도슨티', AI 기반 개인 사진 자동 분류 및 가상 콘텐츠 생성 기술을 보유한 '(주)미러로이드', 주차장 바닥 방수를 위한 프라이머 일체형 폴리머 코트를 개발한 '(주)쉴드테크'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 기업들에게는 총 1억 3천만 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또한, 이들은 호반그룹과의 협력 기회를 얻어 △기술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 개발/실증(PoC) 기회 △팁스(TIPS) 프로그램 연계 △PR 지원 △판로 개척 컨설팅 △글로벌 확장 모색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게 된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이번 공모전 수상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호반 혁신 기술 공모전'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들과의 공동 기술 개발 및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호반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상생 경영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