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케이뱅크]
[출처: 케이뱅크]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 다시 도전하기로 했던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

케이뱅크는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현재 진행하던 IPO를 연기하고, 향후 다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지난해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의욕적으로 기업공개를 추진했다. 작년 10월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 충분한 수요를 끌어내지 못해, 올해 다시 추진할 예정이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증시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게 됨에 따라 상장 연기를 결정했다”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며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 재추진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해, 주식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12월 말 고객은 1274만명으로, 1년간 320만여 명이 증가했다. 작년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224억원을 달성해, 연간 최대 실적인 2022년 순이익 836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3분기 말 BIS(국제결제은행) 총자본비율은 14.42%로, 규제 비율 11.5%를 웃돌았다.

저작권자 © 스마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