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브릿지, 시리즈 A 투자유치 성공...AI자산운용서비스 인정

경제·금융 |김윤진 |입력
알파브릿지 CI
알파브릿지 CI

|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자회사인 알파브릿지가 4차산업 혁신기업 벤처투자회사인 피앤아이 인베스트먼트로 부터 시리즈A 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평가 받은 알파브릿지의 기업가치는 500여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자금은 핵심인재확보와 경쟁력 있는 AI 비서 및 AI 기술 솔루션 개발에 적극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브릿지는 2016년 에셋플러스 사내벤처팀으로 출발해 2022년 자본금 30억원의 자회사로 분사했다. 현재 LS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등과 AI포트폴리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AI포트폴리오 상품을 기획/개발/판매하는 금융기관들에게 혁신적인 AI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알파브릿지의 주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솔루션 제공이다.  일찍이 알파브릿지의 설립멤버들은 2017년, 국내최초로 AI를 활용해서 만든 알파로보 주식형공모펀드의 알고리즘 개발을 주도했으며 현재까지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 펀드는 글로벌 펀드평가회사인 모닝스타코리아로부터 최고등급을 받고 있다 . 작년에는 에셋플러스의 AI 기반 S&P500 30개종목에 압축투자하는 신상품 출시를 도와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다. 현재 주요 자산운용사들과도 보이저(Voyager)라는 AI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통해 관련 서비스 제공을 진행중에 있다. 

또한 알파브릿지는 AI를 활용한 무수히 많은 혁신 금융투자상품들의 등장에 대비해 최고의 상품들을 검색하고 선택하는 금융투자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일명 BOB (Best Of Best)라는 AI를 활용한 최적의 투자전략과 상품들을 추천하는 투자플랫폼 서비스이다.  향후 증권사, 은행등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주성 알파브릿지 대표이사는 "AI기술을 활용한 자산운용서비스의 도전은 보람은 컸지만 매우 험난한 여정이었다"라며 "에셋플러스는 과거 10여년간 약100여억원 가까이 되는 큰 돈을 알파브릿지 관련 사업에 투자해 왔는데, 이렇게 멈추지 않고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설립자인 강방천 전 회장의 AI에 대한 강한 믿음 때문고, 앞으로도 성장을 위해선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대표는 투자유치와 관련하여 "최근 벤처기업들의 자금유치는 어렵고, 특히 핀테크 혁신기업들은 그 사정이 더한 상황에서 알파브릿지의 투자유치는 의미가 크다"라며 "기술력과 사업성뿐만 아니라 미래 AI자산운용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브릿지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 삼아 AI를 활용한 혁신금융투자상품의 생성, 검색, 선택에서 독보적인 투자플랫폼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 미국 등 해외 주식시장 진출과 알파브릿지의 나스닥 상장 등과 같은 글로벌 성장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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