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가입자 800만명 돌파..1월에만 42만명이 뚫었다

증권 | 김한솔  기자 |입력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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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한솔 기자|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출시 약 10년 만에 가입자 수가 800만명, 가입금액이 50조원을 돌파했다. 증시가 기지개를 켠 지난해부터 가입 기울기가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에만 5% 넘는 42만명이 새로 가입했다.

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지난 1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가 807만명, 가입금액은 5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ISA는 국내상장주식, 펀드, ETF,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투자할 수 있는 절세형 계좌 상품이다.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원금 이외에는 가입 약정 기간 내에 인출할 수 없다. 이에 단기투자보다는 장기투자용으로 적합하다. 이에 오직 ISA만을 가입하기보다는 본 계좌 외에 장기투자와 절세용으로 가입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ISA는 또 해외 주식이나 해외 상장 해외 ETF 역시 투자할 수 없다.

ISA 가입자는 2024년 599만명을 기록했고, 지난해말 765만명으로 27.7% 급증했다. 지난달 들어서만 42만명이 새로 가입, 800만명도 넘겼다.

전체 ISA 중 '투자중개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탁형에 비해 가입자가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투자중개형’의 경우 가입자 수가 701만명으로 전체 ISA의 86.9%에 달했고, 가입금액도 37조7000억원으로 68.8%에 달했다. 투자중개형 가입금액의 46.8%는 ETF, 34.2%는 주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신탁형’의 가입자 수는 91만7000명으로 전체의 11.4%, ‘일임형’은 세 유형 중 가장 적은 14만2000명으로 1.8%를 차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월 정부가 국민성장펀드 및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에 투자 시 세제혜택을 강화한 ‘생산적 금융 ISA’ 신설을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 ISA를 통한 국내 투자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재영 금융투자협회 K자본시장본부장은 “정부의 생산적금융 ISA 도입 등 국내주식 장기투자 촉진 정책에 힘입어 ISA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ISA가 국민 자산형성과 더불어 K자본시장의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ISA 인센티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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