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내일부터 와우멤버십 4990원→7890원..60% 올린다

글로벌 |김세형 |입력

기존 회원은 8월부터 인상 적용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 사진 뉴스원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 사진 뉴스원

쿠팡이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대폭 끌어올리기로 했다. 

쿠팡은 12일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7890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현재 4990원에서 58.1% 인상된 가격이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한해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으로 안내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적용되며, 이전까지는 변경 전 요금으로 멤버십 이용이 가능하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고물가 시대 고객 부담을 줄여준 ‘5무(無)’ 혜택이 가능하다. 

지난달부터 와우 혜택에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을 추가해, 와우회원들이 비싼 배달비 걱정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배달비 0원’ 시대를 열었다.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특히 "고객은 한 달에 3번만 로켓배송을 주문해도 월 요금 이상의 이득을 본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같은 쿠팡의 가격인상은 알테무로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초저가 쇼핑 플랫폼의 한국 시장 침투에 당황하고 있는 국내 쇼핑몰들의 모습에 더해, 쿠팡의 공격적 확장기 때 나왔던 '저가공세로 고객을 사로 잡은 뒤 가격을 올려 궁극적으로 이익을 취하려 한다'는 비난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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