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일련의 가격 인하로 판매된 차량당 수익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훨씬 큰 수익 증가를 보고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2분기보다 20% 증가한 31억 달러(주당 91센트)의 조정 수익을 보고했다. 리피니티브(Refinitiv)가 실시한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82센트의 수익을 예상했었다.
올해 초부터 회사가 발표한 일련의 가격 인하로 인해 작년보다 줄었지만 18.2%의 이익 마진은 예상보다 좋은 수치다.
1년 전 테슬라의 마진은 25%였으며, 가격 인하를 처음 시작한 1분기에는 19.3%의 마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가격 인하로 인해 가장 최근 분기의 이익 마진이 17%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자동차 수익은 47% 증가했다. 그러나 그것은 판매된 차량의 수가 83% 증가한 것보다 훨씬 적었다.
테슬라가 더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에 대한 더 많은 수요를 계속해서 주도하고 있다는 신호다.
가격 인하는 제품 경쟁 심화, 금리 상승, 경제적 불확실성 등에 직면하면서 이루어졌다.
회사는 성명에서 "1분기와 2분기 초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영업 마진은 건전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 작년에 문을 연 독일과 텍사스 공장의 지속적인 생산 증가, 에너지 및 서비스를 포함한 다른 사업에서의 강력한 성과로 이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여전히 18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지난 해보다 37%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투자자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회사가 '완전 자율주행'(FSD) 기술을 라이센스하기 위해 다른 주요 자동차 회사와 '초기' 논의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이것을 혼자만 간직하려고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에게 라이선스를 부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거의 모든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는 앞차와 안전 거리를 유지하는 기술과 장애물을 피하기 위한 자동 제동과 같은 운전자 지원 옵션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운전자가 운전석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경우에도 자동차가 본질적으로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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