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도 한류시대(?), 자율주행 로봇 ‘서빙고’ 독일 하노버 전시회에서 인기

글로벌 |이재수 |입력

코가로보틱스, 산업기술 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3’에서 자율주행로봇 선보여

코가로보틱스가 독인
코가로보틱스가 독인 '하노버 메세' 전시회에 선보인 자율주행 로봇(사진제공. 코가로보틱스)

AI로봇 전문기업 코가로보틱스(대표 서일홍)는 LS일렉트릭과 함께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3(Hannover Messe 2023)’에 참가해 자사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코가로보틱스의 전략적 투자자인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 미래형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코가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도 함께 전시했다.

코가로보틱스의 자율주행 서빙로봇 ‘서빙고’는 전시 공간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리 부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최신 제품과 솔루션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등 유창한 영어로 관람객들을 맞아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 했다는 후문이다. 

코가로보틱스는 자체 기술로 제작한 AI 자율주행시스템인 코나 솔루션과 코나 브레인을 장착한 서빙로봇인 ‘서빙고 클래식’를 양산해서 국내에 본격 보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탑재할 수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신제품 ‘서빙고G’도 출시했다.

실내자율주행모듈이 장착된 AMR(인공표식 없이 움직이는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S그룹에 납품하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물류 창고용 자율주행로봇도 개발중이다.

서일홍 코가로보틱스 대표는 “하노버 메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자동화 로봇 개발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느꼈다"며 "자율주행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용 AMR· 서빙로봇 시장 등에서 철저한 검증을 받은 후 빠른 시간내에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가로보틱스는 모빌리티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제작하는 AI 모빌리티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서일홍 한양대 명예교수와 제자들이 2017년 창업해 서빙로봇 ‘서빙고’와 물류로봇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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