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탄·연말인파 밀집 지역 특별안전관리대책 시행

사회 | 입력:

명동, 이태원, 성수동, 홍대, 강남역, 압구정로데오거리 사전점검 제야의 종 타종행사·아차산 해맞이 축제·남산공원 해맞이 행사도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서울시가 내년 1월 4일까지 각종 연말연시 행사와 이벤트로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9곳을 대상으로 한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시행한다.

19일 서울시는 최근 열린 광화문마켓, 서울빛초롱축제에 108만 명이 찾을 정도로 겨울 축제를 즐기는 방문객이 많은 만큼 올 연말연시 각종 행사 및 주요 거리에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서울시는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관계기관 상황 전파 및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또 이에 따라 성탄절 전후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명동 일대 △이태원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홍대 관광특구 △강남역 △압구정로데오거리 6곳에 대한 사전점검에 들어간다.

시는 명동‧이태원 등 주요 인파밀집 예상지역에 안전 관리 인력이 충분히 배치될 수 있도록 시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해넘이·해맞이 지역축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아차산 해맞이 축제 △남산공원 해맞이 3건이 대상이다.

2025 제야의 종 타종행사 안내 포스터. 서울시 제공
2025 제야의 종 타종행사 안내 포스터. 서울시 제공

특히 해마다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12월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당일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 질서 있는 행사를 유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타종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지역에서 질서를 지키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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