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국내 청소년 비만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주 1회 비만주사제 ‘위고비(Wegovy)’가 12세 이상 청소년까지 사용이 허가되면서 의료현장의 치료 전략도 바뀌고 있다.
이에 서울 관리형 다이어트 병원 강남에프엠의원이 청소년·수험생을 위한 안전한 비만치료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고 2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고등학생 비만율은 2015년 7.5%에서 2024년 12.5%로 약 1.7배 증가했다.
단순히 살이 조금 찐 것이 아니라 고혈압·지방간·대사증후군 같은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건강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특히 장기간 앉아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야식·간식 섭취가 늘어나 체중이 빠르게 증가하기 쉽다. 수능이 끝난 뒤에는 “단기간에 살을 빼고 싶다”며 극단적인 식단, 무분별한 다이어트약 구매, 검증되지 않은 주사 시술 등을 시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고비 사용을 허가한 이후 ‘수험생 위고비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한 사용에 대한 사회적 우려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위고비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주사제로,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하는 비만치료제다.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주 1회 2.4mg 투여 시 44주 동안 평균 체중 약 16% 감소, 허리둘레 약 11.9cm 감소 등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지난 10월 식약처는 체중 60kg을 초과하고, 초기 체질량지수가 성인 BMI 30kg/㎡ 이상에 해당하는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위고비 사용을 허가했다. 이로써 위고비는 저열량 식이요법과 신체활동 증가를 병행하는 조건에서 청소년 비만 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주 1회 GLP-1RA 기반 치료 옵션이 됐다.
해당 허가는 비만 또는 과체중(체중 관련 동반질환 동반)을 가진 12~18세 청소년 20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TEENS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68주간 위고비 2.4mg을 투여한 군은 BMI가 평균 16.1% 감소해 오히려 0.6% 증가한 위약군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체중 5% 이상 감소 비율도 위고비군 72.5%, 위약군 17.7%로 큰 격차를 보였다. 허리둘레·혈압·지질 수치 개선과 삶의 질 지표 향상도 확인되면서 청소년 비만에 대한 조기 치료 개입의 근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편,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강력한 체중감량 효과만큼 부작용 관리가 중요하다. 세마글루티드(위고비 성분)를 포함한 임상 연구에서 가장 흔히 보고된 이상반응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와 같은 위장관 증상이다. 동아시아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서도 세마글루티드 투여군의 약 89%에서 주로 위장관 관련 이상반응이 보고됐지만 대부분 기존 GLP-1 계열 약물에서 관찰되는 수준 내로 평가됐다.
식약처는 최근 청소년 대상 위고비 사용 증가 가능성을 우려해 ‘청소년 맞춤형 안전 정보’를 별도로 안내했다. 청소년 비만 환자에서 성인에 비해 담석증·담낭염·저혈압 등 일부 부작용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난 만큼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와 모니터링 하에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단기간 외모 개선’이나 ‘수능 끝나고 급하게 살 빼기 위한 수단’처럼 비의료적·미용 목적의 오남용을 경계하며 적응증과 용법·용량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강남역 인근 강남대로 376 빌딩 5층에 위치한 강남에프엠의원은 에프엠가정의학과의 비만치료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관리형 다이어트 병원이다. 단순히 비만약 처방이나 지방분해 주사에 의존하기보다 대사 기능·호르몬··알레르기·유전자 등의 의학적 검사를 토대로 개인별 비만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 전략을 세우는 ‘정석 다이어트’를 지향한다.
강남에프엠의원은 이미 개원 초기부터 “스테로이드 계열 지방분해주사와 강력한 식욕억제제에만 기대는 다이어트는 지양한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대신 체중 증가의 배경이 되는 수면 패턴, 스트레스, 인슐린 저항성, 갑상선 기능, 여성호르몬 변화, 성장기 특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사치료와 생활습관 교정, 영양 관리, 운동 처방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강남에프엠의원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아/청소년 다이어트 솔루션’과 ‘수험생 이벤트’를 별도로 안내하며, 성장기와 입시 스트레스가 겹친 청소년·수험생을 위한 전담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이 직접 진료하며, 청소년 비만·고도비만, 중년·갱년기 비만 등 다양한 연령대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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