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공급 부담을 상징하는 준공 후 미분양(악성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줄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2만724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만7584가구)보다 1.2%(336가구)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4256가구로 전월대비 4.1% 감소했고, 지방은 2만2992 가구로 0.7% 줄었다.
하지만 악성미분양의 비중은 전체 미분양 대비 약 40.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대구(3669 가구), 경남(3311가구), 경북(2949가구) 등 영남권 일부 지역의 악성미분양이 두드러졌다
수도권 미분양 1만5천 가구 전월비 4.9% ↑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6762 가구로 전월(6만6613가구)보다 0.2%(149구)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1만5351가구로 전월(1만4631가구) 대비 4.9% 늘었다.
특히 경기도는 전월대비 6.7% 늘어난 1만2656가구로 전체 수도권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서울은 1088가로 전월대비 소폭(–1.6%) 감소했고, 인천(1607가구)도 3.7% 줄었다.
지방은 5만1411가구로 전월(5만1982가구)보다 1.1% 감소했다. 대구(–2.6%), 대전(–8.2%), 울산(–6.8%) 등 주요 광역시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경남(+10.4%)과 강원(+2.9%)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규모별로 보면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 미분양이 5만5400가구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85㎡ 초과 중대형은 1만1362가구로 집계돼 큰 변동 없이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9월 미분양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며 “다만 일부 지방 중소도시의 악성미분양이 여전히 높은 만큼 지역별 관리와 금융지원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건설 인허가는 4만6575가구로 전월대비 171.2% 증가했고, 주택 착공은 2만9936가구로 83.6% 늘었다. 9월 분양(승인)은 2만2911가구로 전월대비 37.3% 증가했지만 9월 누계 분양은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3365건으로 전월대비 37.0%, 전년 동월 대비 2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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