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5주기 추도식이 24일 오전 경기 수원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엄수된다.
2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배우자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과 함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차녀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이 열린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등 전·현직 경영진 150여명도 추도식에 함께 한다.
추도식 후 이재용 회장과 관계사 사장단은 경기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故 이건희 선대회장을 기릴 예정이다.
고 이건희 회장은 1942년 대구에서 태어나 45세 때인 1987년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했고, 지난 2020년 10월25일 78세를 일기로 타개했다.
삼성그룹 창업자주이자 아버지인 고 이병철 회장과 함께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을 일으킨 주역으로 꼽힌다. 제2의 창업주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IMF 이전까지 현대와 대우, LG그룹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던 삼성그룹을 대한민국의 제1의 그룹으로 이끈 것이 이건희 회장이었다.
한편 추도식 직후인 오는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취임 3주년을 맞이한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부당합병과 회계부정 관련 무죄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10년 가까이 따라다니던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났다.
사법 리스크 해소와 함께 삼성전자 역시 안정을 되찾고, HBM에서 빼앗긴 우위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다.
지난 7월 부당합병 및 회계 부정 사건에서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 판결을 받으며 10년 가까이 이어진 사법 족쇄를 완전히 벗었다.
이재용 회장이 그간 절제된 행보를 보여온 만큰 취임일에 특별한 행사나 메시지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코앞에 두고 있기도 하다.
다음달 11월 중하순께 사장단 정기 인사가 유력시되고 있는 만큼 APEC 정상회의가 끝난 직후 경영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