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한양2차 재건축 경쟁입찰 ‘점화’... HDC현대산업개발 vs GS건설 '빅매치'

글로벌 |이재수 | 입력 2025. 07. 22. 16:48
송파 한양2차 아파트 전경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송파 한양2차 아파트 전경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대형 정비사업장에서 다시 한번 대형 건설사간 경쟁입찰 구도가 형성됐다. 송파구 송파동 ‘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일찌감치 참여를 선언한 데 이어, GS건설도 최근 참전을 공식화하면서 양사의 수주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송파구 한양아파트2차 재건축 사업은 현대 744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하4층에서 지상 29층 총 1346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조합이 책정한 공사비 예정가격은 약 6856억 원에 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 성공을 이끈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 SMPD와 손잡고 수주에 나섰다. '잠실을 넘어선 새로운 랜드마크'를 콘셉트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송파 중심의 상징성을 살려 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형 설계 전략’을 통해 고유한 도시적 상징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업에 나선 SMPD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건축 설계사로, 초고층 건축과 도심형 복합개발 설계에 특화돼 있다. 국내에서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등 서울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단지 설계를 다수 수행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의 성공사례를 송파한양2차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SMPD의 디자인 철학과 글로벌 설계 역량에 자사의 디벨로퍼 역량을 더해,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을 넘어 송파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재정의하는 상징적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각 프로젝트의 고유한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SMDP의 핵심 역량과 HDC현대산업개발의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S건설도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시공자 선정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제안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 중심에 고품격 자이(Xi)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해외 건축사 등과 드림팀을 구축해 시공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서초그랑자이, 과천 프레스티지 자이 등 대형 단지 재건축 프로젝트에서 인정받은 특화된 설계 기술과 사업역량을 집약해 프리미엄 주거가치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송파한양2차는 자이 브랜드의 가치와 잘 맞는 사업지”라며 “차별화된 설계, 조합 맞춤형 금융지원, 경쟁력 있는 사업조건을 제시해 조합원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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