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2060년 은퇴를 상정한 TDF(타깃데이트펀드) ETF를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상장된 TDF ETF 3종에 이어 가장 장기 빈티지인 ‘KODEX TDF 2060 액티브’를 새롭게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가 설정한 은퇴 목표 연도를 빈티지로 표시한 뒤 그에 맞춘 생애주기에 따라 주식 등 위험자산과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이 알아서 조정되는 펀드를 말한다. 이날 상장된 ETF는 은퇴 목표 연도가 가장 멀어 젊은 투자자들이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ODEX TDF 2060 액티브 ETF는 기존 KODEX TDF ETF와 동일하게 삼성자산운용과 S&P글로벌이 공동 개발한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를 적용한다. 글라이드 패스란 은퇴 시점까지 조정되는 주식과 채권 투자의 비중 추이다.
KODEX TDF 액티브 ETF는 직관적이고 심플한 정률 조정 방식의 글라이드 패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ETF 상품의 운용 전략과 성과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글라이드 패스의 주식 비중은 80%로 시작하고 은퇴 시점(타깃 데이트) 30년 전부터 1.6%포인트씩 감소하여 주식 최저 비중은 20%로 유지한다. KODEX TDF 2060 액티브는 2025년 현재 80.0%를 적용하고 2030년까지 주식비중을 80%로 유지한 이후 1.6%씩 은퇴시점까지 줄어드는 방식이다.
KODEX TDF 2060 액티브는 과거 10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험 대비 수익률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환오픈형 글로벌 주식과 국내 채권 조합의 ETF 포트폴리오로 구성했다. 또 글로벌 주식 비중을 50% 편입한 후 장기성장성이 입증된 미국 S&P500을 30% 수준으로 편입하여 기존 빈티지 대비 더욱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KODEX TDF ETF 시리즈는 적격TDF의 요건을 갖추어 퇴직연금 내 100% 투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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