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6월 전국 주택가격이 서울 집값 상승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특히 서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0.95%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0.14%)을 크게 웃돌았다.
17일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발표한 '2025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14%로 전월(-0.02%) 대비 상승 전환했다.수도권(0.37%)과 서울(0.95%)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9%)은 하락폭이 소폭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수도권 소재 주요 신축‧재건축 단지 등은 높은 선호도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구축‧외곽지역 소재 단지 등은 상승폭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비역세권, 구축 단지 등에 대한 매매 수요는 감소하고 있으나, 서울‧수도권에서는 신축, 재건축, 개발사업 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상승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권은 송파구(2.38%), 강남구(2.20%), 서초구(2.11%)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다. 잠실, 압구정, 반포 등 재건축과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2.17%), 마포구(1.66%), 용산구(1.62%) 등 주요 인기 지역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 지역은 성남 분당, 용인 수지, 과천시 등이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상승 전환됐고, 인천은 일부 지역 하락으로 전체 평균은 -0.08%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0.03%로 전월(0.00%)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서울(0.24%)과 수도권(0.11%)은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지방(-0.04%)은 강동구(0.80%), 송파구(0.69%), 동작구(0.45%) 등의 상승폭이 컸고, 잠원·반포 등 입주물량의 영향을 받은 서초구(-0.30%)는 하락했다.
전국 월세가격지수는 0.06%로 전월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으며, 서울은 0.2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 영향으로 월세 수요도 증가하며, 송파구(0.50%), 강동구(0.49%), 영등포구(0.35%)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울산(0.27%)과 세종(0.07%)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제주(-0.17%), 대전(-0.17%), 대구(-0.1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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