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이마트가 고물가와 폭염으로 고통받는 소비자들을 위해 10년 전 초복 행사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생닭, 수박, 삼계탕 등 여름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이마트는 오는 17일 초복부터 20일까지 4일간 삼계탕용 생닭 두 마리(500g×2)’를 39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1 마리당 2000원도 되지않는 가격으로, 2015년 초복 당시(3990원)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최근 폭염 여파로 생닭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파격 그 자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6개월 전부터 준비에 들어가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세밀하게 관리했다. 일반적으로 육계는 약 한 달 정도 사육 기간이 필요한 만큼, 이마트는 5월부터 닭 입식을 준비했다.
이와함께 17일 단 하루 동안 ‘파머스픽 씨가 적어 먹기 편한 수박(8kg 미만)’은 9900원에 판매한다. 2015년 당시 씨 없는 하우스 수박 가격인 1만 800원 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달 1~11일 기준 수박 가격은 지난해 대비 32%, 평년 대비 34%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논산, 고창, 익산 등 주요 산지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총 3만 통의 수박을 사전 확보했다. 또한 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등 관계 계열사와의 통합 매입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간편식 영양 삼계탕(900g)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980원에 판매한다. 기존 정상가(1만1980원) 대비 66.7% 할인된 가격으로, 이마트가 선보이는 간편식 중 역대 최저가다. 고객 1인당 5개까지 구매가 가능하도록 제한을 뒀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이번 파격행사는 단순히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에 의미를 둔것이 아닌, 이마트가 지금껏 준비해온 ‘본업 경쟁력 강화’라는 핵심 전략을 고객들께 선보이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을 통해 고객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이라는 업(業)의 본질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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