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소스 에스앤디, 애프터마켓서 급락..삼양식품이 바람핀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삼양식품의 글로벌 히트작 불닭볶음면 소스 등 소스류를 생산하는 에스앤디가 11일 애프터마켓에서 급락세를 타고 있다. 한 매체에서 삼양식품이 소스 업체 인수에 나섰다고 보도하면서다. 

11일 오후 5시59분 현재 에스앤디 주가는 21.34% 떨어진 10만5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규장에서 2% 떨어진 채 마감했던 주가가 애프터마켓에서 급락세다. 

이날 서울경제신문은 삼양식품이 국내 소스 전문 기업 지앤에프를 인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지앤에프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가는 약 600억원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지앤에프는 라면 스프 및 분말 소스 제조에 주력하는 회사로 농심, 풀무원, 오뚜기 등 라면 생산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은 "지앤에프가 국내 주요 라면 업체에 스프를 납품해온 핵심 공급 업체여서 이번 거래는 업계 공급망에 적잖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서울경제신문은 "삼양식품이 국내 소스 전문 업체 지앤에프를 인수한 배경은 불닭볶음면 등 자사 라면 제품에 들어가는 소스를 직접 생산하려는 전략에서 비롯됐다"고 보도했다. 

삼양식품은 불말 스프 등의 소스 원료 대부분 물량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외주에 위탁해왔는데 이를 내재화하려 한다는 것이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불닭 소스를 공급해온 에스앤디의 위상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우려가 애프터마켓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