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한민형 기자| 비닐하우스 재배 등에 활용하는 비닐 종류를 어떤 제품으로 설치하냐에 따라 작물의 수확량이 증가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비닐하우스 시설 재배면적이 전세계 3위에 달할 정도로 하우스 재배 농법이 활성화됐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중인 비닐하우스용 필름제품은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 ▲폴리에틸렌(PE), ▲폴리올레핀(PO) 필름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중에서 농업용 PO코팅필름은 필름 표면에 특수한 기능성 물질을 코팅해 작물의 수확량을 늘리고 재해 등 자연 피해를 최소화하는 고효율 제품이다. 그동안 PO필름은 대부분 해외 수입품으로 농민들이 가격 부담에 해당 제품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으로 활용해왔다.
7일 태광뉴텍(대표이사 신진문)은 "자사의 PO 코팅필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타조표 POD 코팅필름이 수입 필름 대비 성능도 뛰어나고 가격도 반값 이하여서 농민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타조표 POD 코팅필름은 두께가 0.1mm로 기존 수입 PO 필름(평균 0.15mm)보다 얇으면서도 5층 필름구조로 강도는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얇은 두께는 시설물 피복 시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특히, 특수원료를 사용해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일본산 코팅 필름 대비 스크레치 발생 정도가 낮아 내피용으로도 적합하다.
회사 관계자는 "광합성에 불필요한 녹색광과 자외선을 작물 성장과 수확에 도움이 되는 청색광과 적색광으로 변환하는 ‘광부스터 필름’, 필름 피복 시 중앙 고정을 돕는 ‘중앙고정필름’, 비닐하우스에 발생하는 그림자를 줄여주는 ‘산광 필름’ 등을 출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뉴텍은 1974년 설립된 이래 자체 기술력으로 특수 첨가제를 개발해 우수한 품질의 농업용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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