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정부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대출규제를 내놓자 서울 아파트값이 8주만에 하락 전환했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반면, 서울은 지난주 0.54% 상승하며 올해 주간 단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주는 -0.02%로 하락전환하며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인천 지역은 0.09% 오르며 수도권(0.03%) 상승세를 이어갔다. 5대광역시는 0.01% 올랐지만 기타지방은 0.09% 하락해 대비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0곳, 보합 2곳, 하락 5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세종(-0.63%) △울산(-0.29%) △강원(-0.05%) △전북(-0.05%) △서울(-0.02%) 등이 하락한 반면, △경기(0.09%) △인천(0.09%) △대전(0.08%) △경남(0.06%) △광주(0.06%) 순으로 올랐다.
한편, 6월 월간 전국 변동률은 0.68%를 기록했다. 서울(1.29%)과 세종(1.45%)이 전국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올랐다. 서울이 0.08%, 수도권 0.07%, 경기ㆍ인천 0.06%, 5대광역시 0.02%, 기타지방 0.01% 오르며 주요 권역에서 상승 흐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4곳, 하락 3곳으로 상승지역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08%) △경기(0.07%) △부산(0.04%) △광주(0.04%) 등이 올랐고 △대전(-0.01%) △강원(-0.01%) △경남(-0.01%) 등은 떨어졌다. 한편 6월 월간 전국 전세가격 변동률은 0.15% 상승하며 전월(-0.39%) 대비 상승세로 반전했다. 서울이 0.28%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서울 기준 157만 가구(임대 제외)의 아파트를 표본으로 사용하는 부동산 R114 시세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평국 가격은 14억6492으로 나타났다."며 "기존에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 70% 가정 시 10억원의 대출이 가능했지만 이번 주담대 한도 제한으로 4억원 이상의 현금만 서울 주요 지역에서 내 집을 마련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현금 8억원 이상을 보유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서울 아파트 재고 171만 가구(임대 제외) 중 128만 가구, 즉 74%가 대출 한도 축소 영향권으로 확인되며, 전체 25개 구 중 18개 구에서 금번 유동성 축소 조치에 따른 타격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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