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박지환 기자| 디시트렌드가 주최한 2025년 5월 20일 랩/힙합 부문 인기 투표에서 지드래곤이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번 투표에서 지드래곤은 총 4,465표를 얻어 2위와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정상에 올랐다. 팬들은 “LovelyGD”라는 문구로 하루 네 차례나 실시간 투표를 몰아치며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최근 지드래곤은 미디어 전시 ‘위버맨 (Übermensch)’의 해외 투어를 발표하고, 오는 6월 21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대형 콘서트 ‘K-STAR SPARK’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는 2012년 이후 약 13년 만의 베트남 공연으로, 현지에서는 그의 상징인 ‘데이지’를 활용한 기업 마케팅 열풍까지 불며 팬심이 달아오른 상황이다.
지드래곤의 글로벌 행보는 단순한 공연 활동을 넘어 K-POP과 현대 미술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 미디어 전시 ‘위버맨쉬’는 열흘간 5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오는 5월 30일부터는 중국 상하이에서도 개최된다. 이 전시는 지드래곤의 정규 3집에 담긴 철학적 메시지를 디지털 아트로 해석한 콘텐츠로, 음악 팬뿐 아니라 예술계의 관심도 함께 끌어모으고 있다.
2위는 2,028표를 얻은 박재범이 차지했다. "박재범 사랑해"라는 응원 문구 속에 그의 월드투어 ‘Serenades & Body Rolls’의 기대감이 반영됐다. 특히 오는 5월 24~2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팬덤의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다.
3위는 352표를 얻은 애쉬 아일랜드가 차지했다. 4위는 347표의 엔믹스, 5위는 327표의 권오선이 뒤를 이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다음과 같다.
플레이브
최승현
기리보이
창모
태양
이번 투표에서는 컴백과 투어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상위권에 포진하며, 래퍼 팬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지드래곤과 박재범처럼 음악뿐 아니라 글로벌 프로젝트를 병행하는 아티스트들이 팬심을 이끄는 주요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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