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한 가정씩 위기장애가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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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협회, LG유플러스와 위기장애가정 지원 나서

 * 15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개최된 LG유플러스 ‘천원의 사랑’ 후원금 전달식
 * 15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개최된 LG유플러스 ‘천원의 사랑’ 후원금 전달식

|스마트투데이=한민형 기자|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 이하 ‘재활협회’라 함)와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는 가정의 달을 맞아 위기장애가정 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활협회와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월 한 가정씩 위기장애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활협회와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복지수급 사각지대에 놓였거나 재난․사고 등으로 중첩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가정에 대한 긴급지원에 깊이 공감해왔다.

올해도 장애가정 중에서 △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 케어러(청소년)의 생계비 △ 재난, 재해, 사고 등 긴급한 위기지원비 △ 은둔형외톨이(히키코모리), 경계성지능인에게 필요한 심리치료비를 매월 한 가정씩 발굴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재활협회는 전국의 78개 공동수행기관과 함께 잘 드러나지 않는 위기장애가정의 사례와 사연을 발굴해서 내․외부 심사과정을 거쳐 지원 대상을 선발했다. LG유플러스측은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매달 천 원 이상을 기부하는 ‘천원의 사랑’ 모금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첫 후원금을 전달받게 된 위기장애가정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인 정○○양이다. 정 양은 할머니, 동생 4명과 함께 사는 조손가정 청소년으로, 학업과 경제활동 및 돌봄을 병행해야하는 형편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동휘 엘지유플러스 책임은 “고3학생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한다는 사연에 마음이 무거웠고, 이번 지원을 통해 오롯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조성민 재활협회 사무총장은 “LG유플러스가 요술통장에 이어 위기장애가정 지원에 적극 나서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위기에 처한 장애 청소년이나 장애인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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