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하나증권은 지난 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최근 2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로 구조적 변화를 확인시켜줬다며 목표주가를 8만8000원으로 종전보다 21% 상향조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장중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실적에 이날 주가는 10.22% 급등한 7만4400원으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기훈 연구원은 "큰 폭의 실적 서프라이즈 배경에는 과거 블랙핑크가 월드투어를 돌 때보다 오히려 더 많은 MD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의 YG가 음원과 콘서트를 통해 빅뱅/블랙핑크 등 보유 IP를 월드클래스로 만드는 것에’만’ 집중했다면, 최근의 YG는 베이비몬스터(이하 베몬)를 기점으로 2차 판권에 있어 완전히 달라진 접근을 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는 "일례로, 베몬의 투어 MD 라인업이 과거 대비 많을 뿐만 아니라 9일부터 23일까지 상해와 심천에서 팝업스토어도 진행 중"이라며 "연이은 실적 서프라이즈가 구조적 변화임을 확인한 만큼 실적 전망도 지속 상향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기에 실적 발표 후 급등한 현 주가에서도 지속적인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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