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 산불 피해 긴급구호 활동 보고…구호활동 현황·모금내역 등 공개

사회 | 입력:
2025 산불 피해 긴급구호 1차 활동보고 특별 페이지 (사진=희망브리지)
2025 산불 피해 긴급구호 1차 활동보고 특별 페이지 (사진=희망브리지)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지난 3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한 긴급구호 활동 내용을 담은 '2025 산불 피해 긴급구호 1차 활동보고' 특별 페이지를 개설하고 관련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특별 페이지에는 지난 3월 말부터 울산, 경북,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희망브리지가 펼친 긴급구호 활동과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동참해준 기부자들의 성금 현황 및 향후 지원 계획 등이 담겨있다.

페이지에 따르면 희망브리지는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밤낮없이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해 응급구호세트, 생수, 쉘터 등 총 45만 점 이상의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화재 현장에서 활동한 소방대원과 산불 진화 인력에게는 1만여 인분에 달하는 식사를 제공했다. 

산불 패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에는 49만 명이 넘는 기부자가 참여했으며, 437억 원 이상의 성금이 모였다. 희망브리지는 산불 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생계 지원 등 후속 구호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관련 내용은 희망브리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전국의 많은 국민들의 참여로 모인 기부금이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희망브리지는 이재민의 일상 회복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이다. 재난 발생 시 긴급 구호 활동을 비롯해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 공동체 회복 지원, 재난 취약 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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