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칭 수천만원 보이스피싱 막은 증권사 직원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증권사 직원이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았다. 

24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4일 회사 센트럴금융센터에 60대 고객이 찾아와 수천만원의 이체를 요청했다. 

만 66세의 고객은 금융감독원 직원으로부터 카드 오배송 및 계좌 점검 전화를 받았다면서 이처럼 행동했다. 

전모 대리가 이 고객을 상담했는데 ‘금융감독원 직원 지시’ 관련 문진을 하는 도중 정상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동 역시 부자연스러웠다. 

이에 전모 대리는 관련 계좌의 지급 정지를 요청했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와 전사적 노력을 병행해왔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전산 시스템을 통해 이상 거래를 모니터링하며 자동 경고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또 의심 사례로 판단될 경우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영업점 단위로 구축해놨다. 이와 함께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보이스피싱 사례 안내 및 방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덕분에 신한투자증권은 보이스피싱 사기 외에도 허위 대출 광고에 속은 사회초년생 고객의 보안 정보 유출, 고령 고객을 상대로 한 검찰 사칭 사기 시도 현장 차단 등 다수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에도 직원의 빠른 대응으로 고객의 전 재산에 해당하는 금액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성공했다"며 "단순한 금융 상담 차원을 넘어, 전문성과 고객보호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욱 자산관리총괄사장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것은 금융회사의 최우선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의 금융 보호 체계를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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