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순천시와 ‘재난 대응’ 포괄적 업무 협약

글로벌 |이재수 |입력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왼쪽)과 노관규 순천시장이 17일 오전 순천시청에서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왼쪽)과 노관규 순천시장이 17일 오전 순천시청에서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전남 순천시와 재난 취약계층 보호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순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필호 회장과 노관규 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공동 대응과 평상시 재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이재민 구호 및 행정 협력 △기부금품 및 구호물품을 통한 생활 안정 지원 △재난 취약계층 발굴 및 자원봉사 연계 △주거개선 등 지역 맞춤형 복구사업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지역 여건에 맞춘 행정적 지원을, 희망브리지는 전국 단위 구호 경험과 민간 모금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게 된다.

노관규 시장은 “재난 취약계층을 놓치지 않고 보듬는 데 민관 협력의 역할이 크다”며 “희망브리지와 함께 지역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희망브리지는 수많은 재난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민간 모금·구호 전문기관의 역할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 꼭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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