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직후 대신증권은 원화 가치 회복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금융시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했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이 살아나고,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낙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탄핵 인용,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전환, 코스피 전망과 정책 분석/대응전략' 보고서에서 "이번 탄핵 인용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돼, 주식·외환시장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경민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전개될 시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이 강화돼 외국인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관세 충격으로 레벨 다운된 코스피가 2430선 지지력을 바탕으로 반등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점쳤다.
밸류에이션 정상화 측면에서 코스피가 1차적으로 4~5월 중 2700선을 돌파하고, 2750선 돌파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당시 코스피 지수의 미국 S&P500 지수 대비 상대적 강세가 6개월 가까이 전개됐다"고 짚었다.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까지 하락 안정화된 후 추가 하락할 가능성, 나아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기대했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50원대에서 출발해 장중 143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경민 연구원은 "정치적 리스크 완화로 환율이 안정되며 오히려 추가 금리인하 단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경기 회복 기대가 되살아나는 가운데 금리인하까지 가세하면서 소비심리, 투자심리 회복에 힘이 실릴 전망"이라고 낙관했다.
진보 수혜산업은 신재생·수소에너지..보수는 원자력·UAM
늦어도 6월 3일 이전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로 새로운 정권과 대권 주자의 정책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양쪽 정권 모두의 지원 받는 산업으로 AI(인공지능),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탄소 중립 기술, 디지털과 신산업 등을 꼽았다.
진보 정권 수혜산업으로 신재생 에너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소에너지, 미디어·엔터 등 문화콘텐츠, 바이오, 모빌리티,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을 들었다.
보수 정권 수혜산업으로 원자력 에너지, 금융,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UAM(도심항공교통), 철강, 석유화학, 우주산업 등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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