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창립 24주년 기념식 간소하게..사회공헌 수혜자 초청

경제·금융 |입력
지난 2일 우리금융지주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 우리금융 사회공헌사업 수혜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밀알꿈씨 박재형 팀장, 박미정 원장,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이다. [출처: 우리금융그룹]
지난 2일 우리금융지주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 우리금융 사회공헌사업 수혜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밀알꿈씨 박재형 팀장, 박미정 원장,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이다. [출처: 우리금융그룹]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일 지주 창립 24주년을 맞아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담은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립 24주년 기념식을 간소화했다. 이렇게 아낀 비용으로 보육원 아동에게 돌잔치와 함께 청약통장 100만원을 선사하기로 했다.

‘우리 모두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이날 기념식에 ‘위비랑 돌잔치’ 수혜 아동을 비롯해 그룹 사회공헌사업 수혜자들을 초청했다. 지난해 기념식에 우리금융 본사에서 일하는 미화원, 청원경찰, 조리사, 어린이집 교사, 구두 수선사 등을 초청한 바 있다.

특히 우리금융은 이날 ‘장애인 연계고용 기념 월(Wall) 제막식’을 열고, 경기 김포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밀알꿈씨’에 기념 현판을 전달했다. ‘밀알꿈씨’는 장애인 12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우리은행의 고객용 사은품을 납품하는 우리금융 장애인 연계고용 1호 기업이다.

시·청각 장애 아동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우리루키 프로젝트’ 수혜 학생들로 구성한 ‘우리금융×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밀알꿈씨’ 박미정 원장은 “이번에 채용된 장애인 직원들의 부모님께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다”며, “장애인 직원들도 우리은행 직원이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념식을 최소한으로 진행하는 대신, 절감한 비용으로 우리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며, 모두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는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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