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축소...토허제 재지정 송파구 하락

글로벌 |이재수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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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되고, 강남3구와 용산구로 확대 지정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로 전주 0.25% 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재건축 등 일부 선호 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이어졌지만, 급매 수요와 관망 심리 확대로 전체 상승 폭이 축소됐다. 강남권은 개포, 압구정, 양천, 서초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송파구가 토허제의 영향으로 신천·잠실동 위주로 하락하며 전체 상승 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이 3월 넷째주(3월 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하락 전환됐다. 수도권(0.07%→0.03%)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4%→-0.04%)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전북(0.02%), 울산(0.01%) 등은 상승, 경기(0.00%)는 보합, 대구(-0.13%), 인천(-0.07%), 제주(-0.06%), 광주(-0.06%), 경남(-0.05%), 대전(-0.05%) 등은 하락했다.

출처=한국부동산원
출처=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04로 상승 폭을 유지했고, 서울(0.07%→0.06%)은 상숭폭이 소폭 축소됐다. 지방(-0.02%→-0.01%)운 하락 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울산(0.07%), 경기(0.04%), 부산(0.03%), 전남(0.02%) 등은 상승했고, 인천(0.00%), 광주(0.00%)는 보합, 제주(-0.06%), 대전(-0.06%), 대구(-0.06%), 경북(-0.03%) 등은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계약 체결 지속되고 있으나, 일부 입주 영향있는 지역 및 구축 단지에서 전세가격 하락하며, 서울 전체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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