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 육상 단거리의 차세대 간판 유망주 나마디 조엘 진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엘 진 선수는 지난해 9월 고등학교 3학년 당시 10.30초로 고교 신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 최초로 10초대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엘 진 선수는 “KB금융그룹과 함께한다는 것이 꿈만 같고, 내 가능성을 믿어준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했다. 발뒤꿈치 성장통으로 인해 3년간 공백기를 가진 후 고등학교에 진학해 기록을 꾸준히 단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힘든 훈련 일정도 빠짐없이 소화하는 성실함과 더불어 긍정적인 마인드로 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장점인 선수”라며 “조엘 진 선수가 많은 경험을 쌓아 한국 육상 유망주를 넘어 세계적인 육상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기본과 기초를 중시하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스포츠의 기본이 되는 육상 등 기초 종목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한편, KB금융은 수영, 기계체조, 배드민턴 등 하계 종목과 더불어 쇼트트랙, 피겨, 컬링 등 다양한 동계 종목 국가대표와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도 사격단과 농구단을 운영하며 한국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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