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KB증권은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3조6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방법과 규모 면에서 아쉽다고 평가했다. 해외진출과 생산능력 확충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현금흐름만으로도 투자 감당이 가능한 데 유상증자를 택했다는 것이다.
KB증권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동맹국들의 방위비 지출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변화로 주요국들의 국방예산 지출 증가가 불가피해진 상황에서 생산능력 확충이 필요하고,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이 현지생산이나 현지부품 사용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현지공장 건립이나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제휴 등이 불가피해진 측면도 있다며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KB증권은 하지만 "회사측은 조달한 자금이 단시일 내에 모두 집행되는 것이 아니라 3~4년에 걸쳐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는 연간 필요자금은 최대 1조~2조원 수준이라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을 제외한 지상방산 및 항공우주 부문에서만 연간 2조원 이상, 향후 3년간 6.5조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매년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현금흐름만으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투자규모임에도 대규모 유상증자를 선택한 것은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 아쉬울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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