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3.6조 주주배정 유상증자..해외 방산에 1.6조 투자(종합)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2025년 최고의 대박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오는 2035년 매출 70조, 영업이익 10조원을 거두는 글로벌 톱 방산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와 함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오후 3시30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3조6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김승연 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대표이사 등 7인의 이사 모두가 참여했다. 다만 전진구 사외이사 등 5명의 이사는 화상회의로 참석했다. 

다음달 24일을 배정기준일로 주당 0.1047주씩 배정한다. 우리사주조합에 20%가 우선 배정된다. 잔액 인수 방식으로 실권주 청약에서도 미발행 물량이 발생할 경우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한다. 증자 실패 가능성은 없다. 

기준가 대비 15%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신주 발행 물량은 595만주로 현재 발행주식의 13.05% 규모다. 

1조200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2조400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으로 쓴다.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사용과 관련, 해외 생산능력 확보 1조원, 해외 방산 합작법인 6000억원, 해외 조선소 확보에 800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최장 2029년까지 사용을 계획했다. 

회사측은 "육해공 방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투자자금을 조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증자와 관련 20일 오후 5시30분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회사 홈페이지 내 웹캐스팅으로 병행 실시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설명회 자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설명회 자료

사전 게시된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방산에 1조6000억원, 국내 방산에 9000억원, 해외 조선에 8000억원, 무인기용 엔진에 3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방산·조선해양·우주항공 Top Player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11조2000억원 규모이던 매출을 오는 2035년 약 70조원까지 확장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7000억원에 약 10조원까지 늘리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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