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3등급 하향.."금융위에 조속히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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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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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8일 우리금융지주에 2024년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정기검사 결과 중에서 경영실태평가 부분을 분리해서 이같이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가 지난 1월 동양생명·ABL생명 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를 신청한 데 따른 분리 처리다. 

금융지주회사 등의 경영실태평가가 2등급 이상이고, 편입 대상 회사가 3등급 이상이어야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2등급에 미달해도, 금융위가 자본금 증액 등 요건 충족을 이유로 인정하면 자회사를 편입할 수 있다.

금감원은 "리스크관리 부문에서 자회사 M&A(인수·합병) 등 주요 경영의사 결정 시 사전검토, 자회사 리스크한도 관리, 주요 자회사의 거액·반복 부당대출 등 금융사고에 대한 관리 등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감원은 "잠재적 충격 부문에서 자회사 등에 대한 업무 지원과 통할, 그룹 내 내부거래 관리 등이 미흡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지난 2021년 경영실태평가보다 하향 조정된 항목이 상향 조정 항목보다 다수 발생했고, 다른 금융지주와 비교해도 리스크 관리가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동양생명·ABL생명 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금융지주의 내부통제 개선계획 등 추가자료를 제출받아 심사하고 있고, 조속한 시일 내에 금융감독원의 심사의견을 금융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금융지주회사 경영실태평가는 금융지주회사와 자회사의 경영건전성 유지를 위해 감독당국이 그룹 전체 차원에서 금융지주회사 등의 합리적이고 객관적 현황을 평가하는 제도다. 리스크 관리, 재무상태, 잠재적 충격 등 크게 3개 평가부분을 살펴서 5단계 15등급 체계의 종합평가등급을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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