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최태원 회장이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경주를 방문해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경제인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이 동행했다.
최 회장 일행은 17일 'APEC CEO 서밋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지자체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최 회장은 "APEC CEO 서밋은 아태 지역 경제 리더들이 모여 미래 성장과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경주·경북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와 딜로이트 컨설팅이 공동 분석한 결과, APEC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7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단기 직접 효과는 3조3000억 원으로, 경제 활성화 및 내수 소비 진작 등이 포함됐다. 중·장기 간접 효과는 4조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취업 유발 효과는 총 2만2634명으로 분석됐다.
대한상의는 APEC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다. 주요 행사로는 첨단 기술을 주제로 한 '퓨처테크 서밋',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K-테크 쇼케이스',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배우자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최 회장 일행은 지자체 간담회에 앞서 APEC CEO 서밋 개최 후보지인 경주 예술의 전당을 방문해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들은 참가자 숙소, 환영 만찬장, 부대 행사 예정지 등을 직접 둘러보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이번 APEC 경제인 행사는 대한민국의 혁신 역량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중요한 기회"라며 "대한상의는 정부, 지자체, 기업 등과 협력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총 21개 경제체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APEC 기간 중 글로벌 기업인과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APEC CEO 서밋'과 APEC 기업인 자문 기구인 'ABAC(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회의'를 주관하며, 이를 위해 'APEC CEO 서밋 추진단'과 'ABAC Korea 사무국'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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