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에 명암...어닝 서프 카페24↑, 어닝 쇼크 실리콘투↓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실적 발표에 카페24와 실리콘투 주가가 양극단을 보이고 있다. 깜짝 실적을 내놓은 카페24는 급등하는 반면 예상치를 크게 밑돈 실리콘투는 급락세다. 

26일 오전 9시18분 현재 카페24는 20% 안팎의 급등세다. 반면 실리콘투는 15% 안팎의 급락세다. 

두 회사는 전일 장 마감 뒤 나란히 실적을 발표했다. 

유튜브와 쇼핑몰 협업을 진행하는 카페24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30억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8%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89억원으로 40% 넘게 더 나왔다. 

매출은 871억2000만원으로 19.2% 늘었다. 이 역시 컨센서스 816억원을 7%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순이익은 111억3600만원으로 전년 128억5400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최근 글랜우드크레딧서 1500억원 가까운 투자를 받기로 한 실리콘투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5% 증가했다. 그러나 시장 예상치 393억원에 비해 33.8% 부족한 이익이다. 

매출도 예상을 밑돌았다. 4분기 매출은 17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1% 늘어났으나 예상치 1939억원을 10.5% 하회했다. 

순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39% 증가했다. 예상치 294억원을 15.3% 웃돌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아쉽다며 목표주가를 17% 가까이 낮췄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미국 지역에서 일시적인 공급과잉이 있었다고 했다. 즉, 예외적으로 많이 팔렸다는 것이다. 한투증권은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도 낮췄다. 

실리콘투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370억원을 기록했다. 카페24의 영업이익은 319억원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엇갈리면서 두 회사의 몸집 차이도 급속히 좁혀지는 모습이다. 실리콘투가 1조8000억원 가량으로 2000억원 가까이 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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