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반도체 IP 업체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지금 1분기부터 유의미한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투증권은 "오픈엣지는 티어-1(Tier-1) 고객사와 협의 중이던 대형 딜이 연내 클로징하지 못하며 지난해 실적은 부진했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수주가 재개됨에 따라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T사의 6/7nm, S사의 5nm 등 첨단공정 중심으로 딜이 협의 되고 있어 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도 더해질 것"이라며 "바로 1분기부터 유의미한 계약이 체결될 여지가 높다"고 판단했다.
또 "최근 수주 후보군이 기존 30개에서 50여개로 크게 확대된 만큼, 연내 추정 매출액 상향 여지도 충분하다"며 "큰 변화가 기대되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오픈엣지는 지난 13일 실적 공시 결과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1.8% 줄어든 153억원, 영업손실은 53% 늘어난 243억원을 기록했다. 한투증권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5억원, 35억원 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144.4% 증가하게 된다.
오픈엣지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여의도 등을 돌며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오픈엣지는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에 기업설명회 개최 사실을 공시하면서 IR 자료를 게시했다. 올해 TSMC 매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