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10일 오후 들어 급등세다. 3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2차 자사주 매입 계획에 관심이 쏠리면서다.
10일 오후 3시8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72% 상승한 5만5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2시 이후 수급이 몰리면서 주가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2차 자사주 매입 계획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중순 1년 이내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3조원 규모 자사주를 오는 17일까지 매입키로 한 상태다.
그런 가운데 실제 1차 자사주 매입은 이번주 12일이나 13일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매입 속도를 감안해서 그렇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까지 보통주는 95.92%, 우선주는 95.77%의 매입을 마쳤다. 10일 신청분까지 감안할 때 진도율은 97% 가량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하루 보통주 50만주, 우선주 7만주씩을 매입해 왔다. 이를 고려할 때 12일이나 13일쯤 매입이 완료된다.
삼성전자가 공백없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경우 이때쯤 2차 매입안이 나올 전망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장중 코멘트를 통해 "삼성전자의 2차 자사주 매입안은 빠르면 이번주 내 공개가 가능할 것"이라며 "시장의 관심은 2차 매입 규모와 강도, 그리고 매입 후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실현 여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법원 판결로 사법적 리스크를 사실상 벗은 가운데 주주들에게 선물 보따리를 선사할 지 여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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