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작년 4분기 예상치 하회.."경영 안정화로 도약"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에 밑도는 실적을 냈다. 하지만 올해 조기 경영 안정화로 다시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04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3516억700만원으로 16.7% 줄었다. 순이익은 16억9700만원 적자를 냈다. 전년에는 3064억900만원 흑자를 냈다. 

시장 예상을 밑도는 4분기 실적이다. 

컨센서스는 매출 3702억원, 영업이익은 385억원이었다. 순이익 컨센서스는 20억원 적자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작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MSD로부터 유입된 마일스톤에 따른 기저 효과’와 독감 유행 지연, 의정 갈등 장기화 등 통제 불가능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는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연간으로 매출은 0.3% 늘어난 1조495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61억원, 1435억원으로 전년보다 2%, 13.2% 줄어드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한미약품은 "작년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UBIST 기준)’ 기록을 세우는 등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전년 대비 7.1%의 성장률을 보였다"며 "특히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 한 제품으로만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한 2103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고,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도 작년 14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한해 동안 매출 100억원 이상인 ‘블록버스터’ 제품 20종을 배출하며 국내 제약사 ‘최다’ 기록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이어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신약개발 R&D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발매할 계획"이라며 "‘포스트 로수젯’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개량·복합신약의 릴레이 출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하반기 출시 목표인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롯한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 내 과제들의 임상 및 비임상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부터 한미약품 신약들의 유의미한 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올해는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추진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혁신과 도약을 실현하겠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R&D 중심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고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주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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